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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10-19 12:44
디스크 수술에 대해 걱정하는 부분들
 글쓴이 : 김영기
조회 : 3,768  
디스크의 역할에 대해 많은 분들이 잘 알고 계신거 같습니다. 두 개의 척추뼈 사이에 위치하여 체중전달의 역할도 하고 두 개의 척추뼈가 움직이는데 교량 역할도 합니다. 즉, 관절이라는 기능입니다.

 척추에는 디스크외에 두 개의 척추뼈가 직접 관절을 이루는 부분이 있는데 후방관절이라 하여 두 개의 갈고리가 위 아래에서 맞물려 디스크와 더불어 3개의 관절을 이룹니다. 이 세 개의 관절은 서로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대부분의 역할은 디스크가 담당합니다.

만약, 디스크가 병이 들거나 외력으로 기능이 떨어지거나 디스크가 많은 양이 탈출되어 남아 있는 디스크의 역할이 너무나 가중되거나 혹은 수술로 많은 양의 디스크를 덜어내게 되면 자연히 이 디스크는 관절로써의 기능을 서서히 상실하게 됩니다. 물론, 빠른 시간내에 급작스럽게 생기지는 않으며 오랜시간동안 서서히 나타나고 또한 얼마나 기능을 잃어버리냐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만약, 그 기능이 많이 떨어지게 되면 3개의 관절중 남아 있는 두 개의 관절로 부담이 전달되고 이 두 개의 후방관절은 퇴행성 변화가 급격하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퇴행성 변화는 크게 두 개의 경로를 취하게 되는데 하나는 관절이 마모되어 헐거워져 두 개의 척추뼈를 더 이상 고정하지 못해 서서히 앞으로 미끄러지는 척추 전방 전위증(퇴행성)이 진행 될 수 있습니다. 또 하나는 마모되는 관절의 보상으로 관절주위에 뼈가 자라거나 연부조직이 자라나 관절전체가 방망이처럼 커져 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척추관절염으로 표현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러한 경로가 반드시 그러하다고 입증된 것은 아니나 많은 분들이 그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디스크의 기능이 많이 소실되거나 혹, 수술로 많은 양의 디스크를 제거하면 위에 말씀드린데로 척추의 다른 부위가 문제가 될 가능성이 많다는 것입니다.

디스크를 제거하는 수술을 하더라도 재활치료가 꾸준히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디스크를 수술을 하던 안 하던 상관 없이 디스크에 가는 무리한 일들을 줄이면서 디스크가 해야 할 일을 주위 근육들이 보상 할 수 있도록 혹은 척추의 움직임을 정상화하여 디스크에 가해지는 비정상적 힘들을 막는 노력이 반드시 뒤따라야 합니다.